

1학년
한글 : 시와 노래
올해 1학년들은 어찌나 얌전하고 조신한지.. 담임선생님 닮아서 인가요? ㅎㅎ
"ㅅ"의 느낌이 나는 시와 노래, 아침열기 때 부르는 노래 등을 형 누나들 앞에서 멋지게 선보였습니다.
훌륭한 데뷔 무대였어요~
2학년
우리말과 글 : 받침이 들어가는 글자를 배우고 있는 2학년은 봄비, 달밤이라는 시를 같이 외우고
5음계 리코더로 봄이오는 소리, 지지베를 연주했어요~
동생들이 생겨서인지 작년의 천방지축 아이들이 아니랍니다~
3학년
창세신화 : 우리 3학년은 습식으로 예쁘게 꾸민 창세신화 책을 만들어서 모두에게 보여주었답니다.
글씨가 예쁘기로 소문난 3학년, 책도 너무 예뻤어요~
4학년
북유럽신화 : 개별성(본성, 개성)이 잘 드러나는 북유럽의 여러신들을 배웠습니다.
개성이 드러나는 시기의 아이들은 이 신들을 통해 다듬어지지 않은 자신들의 모습을 내다볼 수 있답니다.
신화의 내용을 정리한 시를 외워, 모두 앞에서 멋지게 읊었습니다.
5학년
역사 : 고인도, 페르시아, 메소포타미아 문명, 이집트를 만났습니다.
각 시대의 노래와 시를 하나씩 발표하고 각자 마음에 드는 공책의 부분을 공개했습니다.
각 나라의 재밌는노래들을 신나게 불러주었는데, 발음이 독특했어요~
6,7학년
로마사 : 아이네이아스의 모험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타르퀴니우스를 끝으로 왕정시대를 마무리하고
브루투스의 공화정 시대로 이어집니다.
그 속에서 로마 시대인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이해해나갑니다.
오늘 발표회는 로마인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헌신한 인물인 왼손잡이 무키우스이야기를 아이들이 대본을 직접 써서 인형극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.
8,9,10학년
역사(현대사) : 같은 시기에 태어나 암울한 일제시대를 "시"라는 작은 등불로 짧게 살다간 시인 윤동주와
평생을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기위해 자신의 신념대로 살다간 언론인이자 정치인 장준하를 배웠습니다.
저는 3월 초 수업참관으로 시작했다가, 편입생이 되어 한달내내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,
교육자의 정신이 스며있는 진심어린 가르침이 그 아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답니다.
아이들과 함께 날마다 윤동주의 시를 외우고,
송몽규를... 장준하를... 김구를...문익환을...그외 많은 인물들을 하루하루 만났습니다.
장선생님이 그토록 강조하신 "시대정신" 이 나의 삶에서는 보여지는지...
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의 삶은...
마지막으로 빠지면 안되는 우리 8910 형아누나들의 리코더 연주
너무 아름다워서 슬픈 걸까요? 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걸까요?